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괌 여행을 계획 중인 조모(39)씨도 "인천공항으로 예약한 괌 항공편이 하필 제주항공의 B-737 기종"이라며 "제주항공에서 당분간수수료없이 항공권을취소해 준다고 해 바로 환불했다"고 전했다.

충북지역 여행업계도 사고 여파를 우려하며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올해 이용객 424만명을 넘어선.

여행객들 사고 트라우마로 취소 문의 폭주 제주항공 상품취소수수료면제·마케팅 중단 연말연시 특수 기대하던 여행업계 ‘비상’ 외국인의 국내여행 수요도 위축될까 우려 29일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제주항공 여객기가 추락하는 대형 참사가 발생한 가운데, 비행기 탑승 등에 대한 불안감을 호소하며.

특히 출발기일이 가까운 패키지 상품의 경우 항공권을 무상 취소한다 하더라도 숙박, 체험활동 등취소 수수료가 발생해 항공권 변경을 원하는 고객들이 많은 상황이다.

다른 여행 업계 관계자는 "여행일자가 가까워질수록취소 수수료가 커지는 패키지 상품 특성상 항공권을 무상으로 취소한다 하더라도.

제주항공은 지난 29일까지 예약된 항공편의 국내·국제선 전 노선의취소 수수료를 면제하고 있다.

국내선 출발 안내 전광판을 보고 있는 제주공항 이용객.

ⓒ제주의소리30일 오전 제주국제공항 국내선 출발장이 사람들로 붐비고 있다.

ⓒ제주의소리 제주항공이 아닌 다른 항공사를 이용하는 여행객들도 불안에.

비싼수수료에도 불구하고 항공권을취소하거나 대형 항공사로 갈아타는 등의 사례가 나오고 있습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선 '주변에서 여행을 만류하고 있다', '취소위약금을 내고 다른 항공편을 알아보고 있다', '항공기 기종을 확인해야겠다' 는 등의 글이 올라오고, '비행기 대신 기차를 이용하겠다'며.

30일 여행업계 따르면 하나투어 등 주요 여행사들은 제주항공을 이용하는 상품에 한해 취소 및 변경 수수료를 면제하기로 했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제주항공을 이용하는 모든 상품에 대해 항공권취소및 변경수수료를 면제하기로 했다"며 "다만 무안공항을 제외한 다른 공항에서 출발하는 항공편의 경우 호텔 및 지상비에서 발생하는 위약금을 부과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인터파크투어 측도 "제주항공이 아닌 다른 항공 상품으로 변경.

제주항공취소 수수료, 위약금, 취소 방법 등을 정리해서 올려놓은 누리꾼들도 있었다.

온라인뿐만 아니라 주변에서도 제주항공에 대한 불안감으로 표를 취소한 시민을 쉽게 만날 수 있었다.

인천에 거주하는 유모 씨(30)는 "사고를 접하자마자 무서움이 몰려왔다.

아내와 2월에 제주도에 가려고 제주항공을.

하나투어는 다음 달 10일까지 출발 예정인 제주항공 이용 상품취소수수료를 면제한다.

항공권은 물론이고 패키지여행에서 호텔, 현지 행사 등에서 발생하는취소 수수료도 부과하지 않는다.

또한 동일 일정의 타 항공사 상품으로 변경도취소 수수료가 면제된다.

업계 관계자는 "연말에 비상계엄 사태와 고환율.

다만 항공사 공식 홈페이지가 아닌 대행사를 통해 예매한 경우에는취소 수수료가 부과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 여행객은 "대행사에서 예매했는데취소 수수료가 15만원이라고 하더라"고 했고, 또 다른 여행객은 "25만원 손해를 봤지만 취소했다"며 "불안하게 가는 것보단 다른 항공사를 타려 한다"고 말했다.